제약 용수 시스템에서 TOC(총 유기탄소) 값은 보통 온라인으로 측정된다. 박테리아 역시 크게 탄화수소의 한 부류에 속하기 때문에, 용수 시스템 내 미생물 상태도 TOC 모니터링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가 없는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불행히도, 대답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agar plate를 사용하지 않고)신속하게 미생물 시험을 수행하는 절차 중 제약 용수 시스템에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있으나, 해당 절차들은 보통 입자 측정 및 형광반응 측정 같이 다른 기술과 같이 사용되는 것들이다. 하지만 TOC 값을 박테리아 카운트 값으로 변환하는 것은 불가능할뿐더러, 시스템 내 미생물막에 대한 가능성에 대한 결론을 도출해내는 것도 불가능하다.

용수 시스템 내 박테리아는 보통 free flow 상태의 medium water(aquatic)에서는 가장 적게 발견되고, 오히려 시스템 내에서 유량이 낮은(stationary) 지점의 표면에 생성된 미생물막에 많이 모인다. TOC 시스템에서 값이 측정이 되려면, 세균들이 TOC측정센서를 통해 지나가야만 한다. 언제든 미생물막의 일부가 떨어져 나가 시스템을 짧은 시간 동안 지나가는 경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지만, 이러한 경우임에도 확률상으로 미생물막이 측정하는 그 시점에 측정 시스템으로 일직선으로, 그리고 반복적으로 시스템의 센서를 통해서 지나갈 확률은 낮다. TOC 모니터링 중 짧은 기간에 최고점에 도달한 것을 미생물막으로 인한 것으로 볼 수는 있으나 꼭 그것 만이 이유가 될 수는 없다. 그리고 TOC의 한계 값인 500ppb에 근접하려면, 이미 물은 심각하게 오염된 상태라서 물의 혼탁도와 악취로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반면에, 용수 시스템 내 TOC 값이 매우 낮게 나오도록 하는 것도 미생물막 형성을 예방하는 것에 있어서 매우 훌륭한 시작점인데, 이는 유기물이 미생물막을 형성하는 박테리아의 주식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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